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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된 남자아이가 치루라고 하는데 수술을 해야 하나요?
상***** 11.09.15 조회수 : 1,763
10개월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생후 3개월 때 항문이 곪아서 소아과에서 약으로 치료를 받다가 호전이 없어 외과에서 고름을 제거했는데 그 자리에서 계속 반복하여 고름이 나옵니다. 치루라고 하는데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A.
영유아 치루의 특징은 생후 3개월 정도에 잘 생기며 1살 이후에는 치루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90% 이상이 생후 1년이내에 생기기 때문에 \"영유아 치루\"라고 합니다. 남아에서 잘 생기며 모유보다 우유를 먹는 아이에게 잘 생깁니다. 성인 치루에 비해 다발성으로 생기며 복잡치루의 경우는 없습니다.
소아의 경우는 1살 전에는 장의 면역기능이 완성되지 않고 괄약근의 발달이 되지 않아 치루가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유에는 모유에 있는 면역글로블린 A가 없어 우유를 먹인 아이에게 치루가 잘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루는 간단하게 치루 절개술을 시행합니다. 부분 혹은 전신마취를 하며 전혀 아이에게는 해가 없는 안전한 마취입니다. 입원은 1∼2일 정도 하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원 수술도 가능합니다. 집에서의 관리는 가능한 설사가 안 생기도록 하고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씻어 주고 항문주위를 건조시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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